'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내셔널리그 복식 부문 1위를 쉽게 노릴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새로운 스타 이정후가 이번 시즌 놀라운 장거리 타격 능력을 뽐내고 있다", "이번 시즌 11개의 2루타를 기록한 샌프란시스코는 거의 70년 만에 달성하지 못한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SI가 언급한 기록은 다름 아닌 내셔널리그 복식 부문 1위입니다.
현재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가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이정후는 공동 5위에 올라 있습니다. 이정후의 도전은 1958년 샌프란시스코의 신인이었던 올랜도 세페다가 내셔널리그 복식 선두에 오른 이후 약 70년 만입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기복이 있었지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순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그 이면에는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활약을 펼치고 있는 중견수 이정후의 존재감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정후는 올 시즌 초반 올스타급 활약을 펼치며 모든 의구심을 잠재우고 있다.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년 12월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한 이정후는 지난해 5월 13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어깨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습니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37경기 145타수 38안타, 타율 0.262, 2홈런, 8타점, 도루 2개,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로 마무리했습니다. 토토사이트 순위
이정후는 연습경기부터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3월 30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8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순조로운 시즌 시작을 이어갔습니다. 이달 초 잠시 주춤했지만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로 반등했습니다.
특히 이정후는 14일과 1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서 이틀 연속 홈런을 쳤습니다. 13일 경기까지 5월에 단 한 개의 홈런만 치는 등 장타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어느 정도 만회한 바 있습니다. 15일 경기를 포함하면 이정후의 2025시즌 성적은 43경기 168타수 48안타 타율 0.286, 6홈런 29타점, 출루율 0.330, 장타율 0.482입니다.
SI는 "이정후가 샌프란시스코 팀의 역사를 다시 쓰지 않더라도 팀은 그가 만들어내는 공격적인 생산성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이정후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한편, 애리조나와의 홈 3연전을 1승 2패로 마친 샌프란시스코는 하루 휴식을 취합니다. 이후 애슬레틱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6연전을 치릅니다. 17일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선발 투수는 로건 웹입니다.